2019.03.10
말레이시아 왔는데 이거는 꼭 해봐야 되잖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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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어디를 가든 ‘군대에 왔다면 으레 하는’일들이 항상 있다.
으레 하는 일들은 가끔은 별로 달갑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돌아보면 가장 쉽게 추억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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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13년 전 쌍둥이빌딩을 가고싶어 여행 내내 쌍둥이빌딩을 노래부르고 결국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.
그때는 해가 다 진 밤이었지만 이제는 해가 가장 위에 떠있는 낮, 건물은 달라진게 없지만 다가오는 느낌이 변했다.
많은 사람들이 말레이시아를 오면 꼭 KL타워를 보고간다.
그리고 그 안의 쇼핑몰도 들어가고 또 그 주변을 관광하기도 한다.
남들 모두 하는 일이 독창적이지 못하다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랜드마크는 오히려 모두가 추억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에 더욱 더 들러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다.
현지에 살고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덕분에 지하철도 타보고 조금 더 현지와 가까운 느낌을 받는 시간들을 보냈다.
모두 다 해보는 ‘으레 하는 일’을 기꺼이 하는 태도도 필요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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