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.03.14
여행을 마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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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박 10일 짧지 않은 기간동안 군인이라는 신분을 유지한 체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.
처음 해외여행을 간다 했을 때 주변에서 군인이 어떻게 가냐고 질문을 참 많이 했다.
사실 용사가 사적국외여행을 신청하는 것은 쉬운일은 결코 아니다.
다만 나는 내가 할 수 없는 범위의 일들을 직접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시는 간부님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쉽게 사적국외여행 신청을 할 수 있었고, 또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.
이번 해외여행은 여행 전 허가를 받는 단계부터 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나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또 성장하게 해주었다.
이번 여행에서는 #도전 을 많이 했다.
인스타그램 사진을 매일 올리는 것도 나만의 도전이었고, 부모님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, 힘들다 느껴지는 것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 모든 순간마다 나에게 많은 도전들이 있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.
단순히 형의 입대를 압둔 위로여행일 줄 알았던 가족여행이 즐거움 뿐 아닌 성장과 깨달음의 순간이 될 수 있어 감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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